원주교도소서 10대 수감자 ‘창틈 도주’ 했다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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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신하림기자 peace@kwnews.co.kr
[단독]원주교도소서 10대 수감자 ‘창틈 도주’ 했다 붙잡혀
사기 혐의로 구속된 10대 신입 수감자는 보안과 수용동 앞에 설치된 임시 컨테이너에서 대기하던 중 창문으로 도주를 시도했다.
컨테이너 창문 바깥쪽에는 철격자가 있었고 성인이 오갈 수 없는 비좁은 공간이었지만, 체구가 작은 10대 중반의 수감자는 이 틈을 빠져나갔다.
교도소 측은 도주 사실을 곧바로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컨테이너 안에는 CCTV가 설치돼 있었지만, 중앙통제실의 수 많은 CCTV를 교도관들이 동시에 볼 수 없어 감시망에 허술한 틈이 생긴 것이다.
수감자가 사라진 것을 한발 늦게 확인한 교도소측은 소재 파악에 나섰고, 컨테이너 박스 인근에 숨어 있던 수감자를 발견했다. 사건은 20여분 만에 종결됐지만, 지난달 광주의 한 지구대에서 외국인들이 '창문 틈' 집단 도주를 시도한 사건에 이어 사법 당국의 관리 허점이 다시 한번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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