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깜짝 놀랐다"…마스크 쓰고 헤딩 시도한 손흥민의 '간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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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깜짝 놀랐다."
안와골절로 수술을 받았던 벤투호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가나와의 경기에서 막판 헤딩 시도까지 했다. 이를 지켜본 팬들 뿐 아니라 한국 축구대표팀 코칭스태프,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들도 모두 깜짝 놀란 장면이었다. 그만큼 손흥민은 승리가 간절했고, 절박함을 갖고 매 경기를 뛰고 있다.
이날 경기 막판 측면에서 크로스가 올라오자 손흥민이 피하지 않고 머리를 갖다 대려고 하는 플레이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4일 안와골절 수술을 받은 손흥민은 여전히 부상 재발 우려로 마스크를 쓰고 있다. 만약 헤딩이 정통으로 부상 부위에 맞았다면 큰 충격을 받아 남은 포르투갈전에 뛰지 못할 수도 있었다.
부상 위험을 무릅쓴 주장의 헤딩은 동료들은 물론 대표팀 선수단 전원의 투혼을 깨웠다. 평소 연습할 때도 헤딩을 피했던 손흥민이었으나 그만큼 간절함이 느껴지는 장면이었다. 협회 관계자도 "(그 모습을 보고) 진짜 깜짝 놀랐다"고 할 정도였다.
"1%의 (뛸 수 있는)가능성만 있으면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했던 주장 손흥민이 자신의 커리어 3번째 월드컵 무대에서 모든 것을 쏟아내고 있다.
http://www.donga.com/news/Sports/article/all/20221130/1167760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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